전남교육청, 위기학생 정서·심리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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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위기학생 정서·심리 지원 강화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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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정서·심리 지원 자문의 14명 위촉 운영
전남교육청, 위기학생 정서·심리 지원 강화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Wee센터 자문의 사업을 통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5월 21일 나주 씨티호텔에서 교육지원청 Wee센터 자문의 사업 업무담당자 등 25명을 대상으로 2021년 Wee센터 자문의 사업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갖고 위기학생 상담·자문 지원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Wee센터 자문의 사업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위해 소아청소년정신과 또는 정신과 전문의를 자문의로 위촉해 교육지원청 Wee센터를 통해 월 2~4회 위기학생·학부모에게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Wee스쿨, Wee센터를 중심으로 운영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14기관에서 정신과 전문의 등 14명을 자문의로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Wee센터 자문의는 정서적 고위기 학생의 학교적응을 위해 해당 학생·학부모 대상 심리상담 및 자문, 병원 연계 또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전문상담인력, 교원 대상 연수를 실시해 학생·학부모 상담역량을 끌어올리고 학부모교육을 통해 가정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협의회는, 학기 초 위기학생 증가에 따른 신속한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사례 중심 위기학생 개입’을 주제로 국립나주병원 윤현주 전문의가 강의를 하고 위기학생의 심리 지원을 위한 21년 Weee센터 자문의 사업 운영 계획이 안내됐다.

또한, 사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지역별 운영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 등이 협의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Wee센터 자문의 사업 업무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내 활동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우울과 불안, 가족 간 갈등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문의와 함께 위기학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이병삼 과장은 “자문의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님이 병원이 아닌 Wee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치료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정서적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자문의 사업을 더욱 활성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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