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아이들의 징검다리이자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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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아이들의 징검다리이자 지팡이”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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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제40회 스승의날 메시지 발표
“선생님은 아이들의 징검다리이자 지팡이”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제40회 스승의 날을 이틀 앞둔 13일 교육현장에서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남 지역 교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전라남도교육청이 제작해 홈페이지와 유트브 채널 등에 올린 스승의 날 축하영상에 출연해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전남의 모든 선생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올해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학교가 살얼음판을 걷는 가운데 전남은 85% 이상의 학교가 매일 등교하고 있다”며 “이는 제자들의 학력이 뒤처질세라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방역까지 꼼꼼히 챙겨주신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선생님은 물을 건너지 못하는 아이들의 징검다리이고 길을 묻는 아이들의 지팡이”라는 도종환의 시를 인용하며 교사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장 교육감은 또, 별도로 발표한 편지를 통해서도 “격변하는 사회와 요동치는 시간이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선생님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스승의 날을 맞은 전남 교사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편지에서 지금 파종하면 서리 내릴 때까지 꽃을 볼 수 있다는 ‘메리골드’의 꽃말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을 빌려 “선한 눈빛과 정다운 이야기가 여전한 교실이 있는 한 우리는 행복해야 한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장 교육감은 이와 함께, 이날 전라남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전남 지역 교사 772명에게 제40회 스승의 날 정부포상 및 표창장을 전수했다.

장 교육감은 전수식에서 “코로나19사태는 우리에게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던져줬고 선생님들은 그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더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해 미래교육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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