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차 산업 미래 지도 다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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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차 산업 미래 지도 다시 그린다
  • 신재현 기자
  • 승인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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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 사업 해결하고 트렌드 반영… 보성차 부흥기 연다
보성군, 차 산업 미래 지도 다시 그린다

[투데이광주전남] 신재현 기자 = 녹차수도 보성군이 미래 차 산업 발전을 위한 지도를 다시 그리면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한다원 장기창 대표를 만나 보성군의 대표적인 차밭인 대한다원을 에워싸고 있는 철조망 철거에 대해 뜻을 모았다.

대한다원 철조망은 2000년 대 초반 입장료를 도입하면서 인근 차밭 경계지에 설치됐으며 안전과 미관상의 이유로 철거를 요청하는 주민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철우 군수는 대한다원을 비롯한 한국차박물관, 봇재, 명량다원 등이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녹차산업특구로 연계되면 상호 시너지가 더 클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장기창 대표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으로 보성군민의 20년 숙원사업이 단방에 해결되고 봇재에서 영천마을까지 이어지는 보성차정원 등 테마파크 조성에서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취임 초부터 보성차산업 제2의 부흥기를 열겠다고 밝히며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보성차를 수출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고 전국 최초로 지자체 자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해 보성차 판매 촉진과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김 군수는 지난달 하동군 윤상기 군수를 초청해 차산업 발전 협의회를 열고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차의 효능을 알리는 홍보영상 제작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차나무가 경관직불금 지급 작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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