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922명, 교직원 101명 전수검사... 3학년 1명. 1학년 13명 확진
"방역당국과 함께 원인을 조사하고 학교 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방역당국과 함께 원인을 조사하고 학교 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투데이광주전남] 김홍열 기자 = 지난 5일 전교생 등 10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광주광역시의 한 고등학교서 학생 1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단일학교로는 최다확진이다.
6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광주 광산구 A고등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2451번)은 가족(2444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족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전날 해당 고등학교에서 학생 922명, 교직원 10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전수검사 결과 이 학교 학생 1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14명 중 1명은 3학년이며, 13명은 1학년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 경로와 세부 역학조사, 병상 배정 등의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시교육청과 후속 조처를 논의하고 있다.
시교육청도 단일학교 내 최다 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이날 하루 원격수업을 결정하고, 오는 7일은 재량휴업키로 했다. 추후 학사일정은 협의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단일학교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방역당국과 함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학교 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