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앙공원 1지구 APT 건설 순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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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앙공원 1지구 APT 건설 순항할까?
  • 김홍열 기자
  • 승인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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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사업 민간사업자 보증서 제출 vs 대표주간사 한양 측 반발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전경 [광주시 제공]

[투데이광주전남] 김홍열 기자 = 광주 중앙공원 1지구 건설 사업의 순항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이 사업의 민간사업자가 그동안 논란이 된 보증서를 제출했으나 대표주간사인 한양 측이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어서다.

3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29일 중앙공원 1지구 협약이행보증서와 사업이행보증서 보완 요구를 완료해 광주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빛고을 중앙공원개발은 "보증서와 관련해 더 이상 논란이 없기를 바란다"며 다음 달 3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업추진계획을 설명하기로 했다.

사업이행 보증서는 공원 조성 공사비 1300억여원의 10%에 해당하는 130억원, 협약이행 보증서는 토지 매입비 예치금 3269억원의 10%인 326억원 규모다.

민간공원 사업의 확실한 이행을 담보하는 보증금 성격으로 민간공원 추진자가 사업을 준공하지 못하거나 지정이 취소될 경우 보증금은 광주시에 귀속된다.

보증서는 현금으로 납부하거나 금융·증권기관의 지급보증서, 사업이행보증 보험증권을 제출하면 된다.

앞서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사업이행 보증서를 공원조성 도급계약서로 대신하고 협약이행 보증서를 제출하지 않아 논란이 됐었다.

광주시는 더 이상 빛고을중앙공원개발 내부 싸움으로 민간공원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며 30일까지 제출하도록 최후통첩한 바 있다.

사업자의 귀책 사유로 정상 추진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중대한 결정'을 하겠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어찌됐든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 제출 마감일 이전에 보증서를 제출했으나 중앙공원 1지구 대표주간사인 한양 측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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