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경영 안정 위해 연리 1.8%
전남도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1차로 사료 구매자금 254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축산농가 사료 구매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 금액을 상환하는 융자금으로 매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사슴, 말, 양 등 가축사육업 허가·등록을 받은 축산농가·법인이다.
사료 구매자금 지원을 바라는 농가는 4월 말까지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담당 지역 농·축협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축종별 지원 한도는 한우·낙농 6억원, 양돈·양계·오리농가 9억원, 흑염소·사슴·말·꿀벌 등 기타가축은 9천만원이다.
농가당 산출금액은 마리당 지원단가와 사육 마릿수를 곱한 금액으로 산정한다.
지원 조건은 연리 1.8%,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
전남도는 올 후반기에도 배합사료 가격이 추가 인상될 것으로 관측, 2차 배합사료 구매자금 약 200억원을 오는 7월께 수요조사 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는 총 508억원을 지원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최근 배합사료 가격이 약 10% 올라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배합사료 구매자금이 필요한 농가는 시·군에 반드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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