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진군청 압수수색...강진군수와 공무원 비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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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진군청 압수수색...강진군수와 공무원 비리 혐의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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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청
강진군청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경찰이 강진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과 강진군 등에 따르면 경찰은 군수 비서실과 지역 업체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이승옥 강진군수 측이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800여명에게 4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돌린 혐의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때 자신을 도와 특채된 공무원들을 시켜 관용차량으로 물품을 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옴천면에서는 지역 우체국을 통해 선물을 배송, 해당 우체국에 대한 압수수색도 지난달 초 진행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A 공무원의 비리혐의도 포착하고 이와 관련된 지역업체 사무실 등을 수색하고 있다.

A씨는 강진군 가우도 관광단지의 개발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이 일대 부동산을 미리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A씨가 강진군의 각종 계약에 관여해 이익을 챙긴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강진군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자세한 혐의나 압수수색 범위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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