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시청·서구·광산 등 6개소 압수수색...구청 퇴직 간부 투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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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주시청·서구·광산 등 6개소 압수수색...구청 퇴직 간부 투기 혐의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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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발주 공사 내부정보 이용 추정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할 것"
광주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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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광주경찰청이 광주시와 광산구, 서구 등 공공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광주시 모 구청 간부 출신 퇴직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혐의가 포착돼서다.

9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주 모 구청 간부를 지낸 퇴직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와 토지정보과를 비롯해 광산구와 서구 등 6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광주지역에서 여러건의 부동산을 사들여 투기한 의혹을 받고 있는 퇴직공무원을 부패방지법상 부동산투기와 알선수재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퇴직공무원과 함께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고 있는 일반인 1명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광주시청에서 발주한 공사의 내부 정보를 이용해 지난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수십억대의 부동산을 투기하거나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관공서 발주 공사 인허가 관련 서류 등을 확인하고 이들이 지자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벌였는지 수사할 전망이다.

경찰은 해당 사건 외에도 산정지구 등 지역 내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10여건의 수사 및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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