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600사업' 올해도 보성만의 색깔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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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600사업' 올해도 보성만의 색깔로 펼쳐진다
  • 신재현 기자
  • 승인 2021.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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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개 마을 참여, 8일부터 본격 스타트
"침체된 마을 분위기를 되살리고 공동체 정신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
보성군 전체 600여개 자연마을을 주민들이 스스로 가꿔나가는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됐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272개 마을에 시행된다. [보성군 제공]

[투데이광주전남] 신재현 기자 = 보성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했던 "우리동네는 우리가 가꾸자" " 보성600사업이 올해도 보성만의 색깔로 펼쳐질 전망이다.

7일 보성군은 2021년 보성600사업은 오는 8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성600 사업이란 보성군 전체 600여개 자연마을을 주민들이 스스로 가꿔나가는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됐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272개 마을이 참여한다.

읍면별로 특색 있는 사업을 살펴보면 보성읍 산수유 거리 조성, 벌교읍 바람개비 길, 복내면 맥문동 꽃길 조성, 득량면 두릅 키우는 마을 회천면 금화규 거리, 웅치면 명자나무 마을 등이 있다.

특히 두릅, 도라지, 작약 등 소득 작물을 식재할 예정인 마을들은 이를 판매해 마을의 공동 소득으로 삼을 계획을 세우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보성군은 올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사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장단과의 간담회, 주민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하며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3월부터는 본격적인 600사업 시작을 위해 12개 읍·면장 및 관련부서 연석회의를 꾸준히 개최하며 사업 추진 상 예상되는 문제점 및 대응방안을 강구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마을 분위기를 되살리고 공동체 정신을 활성화하기 위해 군민들의 도움이 필수적이다”며 “아름다운 정신을 되살리고 보성의 향기가 전국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보성군청
보성군청

한편 보성군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 참여를 마을 당 20~30여명 내로 제한하고 사람 간 적정 간격을 유지하며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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