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확산제를 사용해 안전하고 방제 효과도 높아
연막방제기는 딸기 재배 농업인들에게 가장 골치 아픈 응애 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경유나 휘발유를 확산제로 사용해 농업인이 기피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충남의 한 업체에서 친환경 확산제를 유기농자재로 개발해 보급함에 따라 문제점이 보완되어 실증사업으로 도입하게 됐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올바른 연막기 사용법, 농약 적정사용량 및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시연을 통해 약해 없이 고품질 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딸기 재배농가 27명에게 사업비 2,160만원을 투입해 연막방제기와 확산제를 보급하고 사업효과와 수요를 분석 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농가는 “매년 응애 피해로 수확량도 떨어지고 방제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는데 연막방제기를 사용해 편리하게 방제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딸기는 우리군의 주요 소득 작물인 만큼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들과 공직자가 함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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