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혁신 정책협의회, 지자체와 협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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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혁신 정책협의회, 지자체와 협치 행보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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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중심 플랫폼 기능 강화”
전남교육혁신 정책협의회, 지자체와 협치 행보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3월 30일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 전남교육혁신 정책협의회를 갖고 2021년도 22개 지역 교육지원청의 주요 사업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는 임성수 장흥부군수, 유상호 장성군의회 의장과 장흥군 출신 사순문·곽태수·윤명희·김복실 전남도의원이 참석해 지역과 함께 여는 전남교육 미래에 동행할 것을 약속하며 지역교육생태계 구축에 힘을 실어줬다.

이들 지역사회 인사들은 교육지원청을 학교와 지역교육의 중심으로 정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면서 “지자체, 지역사회와의 교육협력을 위한 지역교육생태계를 구축해 가자.”고 뜻을 모았다.

또한, 핵심사업 추진 시 학교의 업무부담 분석 및 경감대책 수립, 건강한 교육적 가치와 방향을 가진 지역 리더들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교육감과 토론·협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시·군 교육장과 교육지원과장들은 제1기 교육참여위원회 운영성과 및 제2기 추진계획, 학교지원센터 운영, 지자체-교육지원청 중간지원조직 구축·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3분과로 나눠 교육지원청별 주요사업 발표와 토의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학교의 일상을 되찾고 ‘앎에서 삶으로 혁신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조직문화 및 행정 혁신에 기반한 교육지원청이 지역학교와 지역 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학교 현장이 무엇을 원하고 현장을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종합적으로 성찰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급변하는 사회와 미래교육의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조직을 슬림화하고 정책단위로 재편해 역동성과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야 함을 공유했다.

이에 본청 인력 감축계획과 사업 감축·폐지안 마련 등의 구체적 실천 로드맵과 청렴한 행정 구현 의지를 거듭 상기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계속되는 코로나 방역과 학교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학교를 지원하고 있는 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학교지원은 학교지원센터만의 업무라는 인식을 걷어내고 지역민과 학교를 존중하는 교육지원청 중심의 통합적 학교지원 플랫폼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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