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김광길 기자 = 구례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3월 17일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꾸러미 선물세트를 자택으로 배송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번 꾸러미 선물세트는 인스턴트식품이 아닌 청소년들이 원하는 품목을 직접 조사해 각각의 청소년들이 먹고 싶어 하는 식품들로 구성됐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요구를 반영해 이번 3월 급식 꾸러미는 5만원 상당의 고기와 과일로 준비가 됐다.

3월 급식 꾸러미를 준비는 센터 내에서의 회의를 통해‘각각의 다른 청소년들에게 모두 똑같은 꾸러미를 지급하기 보다는 청소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원하는 품목들을 파악해 준비하자’는 의견에 따라 진행이 됐다.

꾸러미 선물세트를 받은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원했던 식품으로 구성된 꾸러미에 아주 만족스러워 했고 “다음에 또 급식 꾸러미를 지원받게 된다면 이러한 방식을 통해 내가 원하는 식품을 받을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했다.

구례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급식 꾸러미 지원은 2월에 있었던 ‘2021년 설 명절 꾸러미’를 구성해 학교 밖 청소년 9명에게 지원했고 이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유지되는 동안 청소년들의 요구를 수용해 청소년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꾸러미를 구성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례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응시를 대비해 학교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준비에 필요한 교재와 강의 등 다양한 지원을 해 주고 있다.

또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취업지원, 진로 및 자립지원, 건강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