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 안개 속으로...[민주당 전남도당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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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 안개 속으로...[민주당 전남도당 입장문]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1.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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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예비후보 주윤식, 정병회 부적격 결정
더불어 민주당 순천지역위 (사진:정경택)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 공명선거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이하 공면선거관리위) 명의로 나온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순천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부적격 결정에 대한 논평이 파장을 낳고 있다.

기존 주윤식, 정병회 예비후보군이 캠프를 꾸리며 본격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과정에서 부적격 결정은 치명적이다.

공명선거관리위는 "안타깝습니다만 금품선거 등의 구태정치를 몰아내고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우리 지역위원회의 뜻이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결정입니다"라며 두 예비후보의 부적격 판정에 지역위의 의사가 관련됐다는 뉴앙스를 풍겼다.

고 김기태 도의원의 숙환으로 급작스런 별세가 도의원 보궐로 이어지며 전 도의원 정병회 예비후보와 전 시의원 주윤식 예비후보로 좁혀 지는 모양새였으나, 부적격 결정으로 전략공천 쪽으로 방향을 트는 느낌이다.

짧은 기간, 고소가 난무한 예비후보 간 난타전은 그동안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지역위를 꾸려나가던 소병철의원에게도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빠른 시간안에 잡음을 끊어내고 지도력을 보여줘야하는 지역위의 보이지않는 고심이 깊어간다.

 

◇ 다음은 입장문 내용

입    장    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순천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부적격 결정을 내렸습니다.

안타깝습니다만 금품선거 등의 구태정치를 몰아내고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우리 지역위원회의 뜻이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결정입니다.

그 간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금권선거 등의 의혹이 수차례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지역위원회에서는 전남도당에 금권선거의 위험성에 대해 여러 차례 건의를 해왔고, 언론에서도 이에 대해 구체적인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여 자체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를 올바르게 바로잡고자 하는 과정에서 순천의 당원 및 시민 여러분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은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라도 금권선거 등 낡은 정치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차단하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사필귀정’일 것입니다.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서는 ‘과거 의정활동과 관련된 폭력 등 품위유지 의무 위반’도 부적격사유로 삼았습니다.

새로운 정치문화의 정착을 위해 당원 및 시민 여러분께서도 깨어있는 감시와 매서운 회초리로 준엄한 심판을 해주십시오.

우리 지역위원회는 금권정치, 낡은 구태들을 끝까지 뿌리 뽑아 순천에 깨끗한 정치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2021.2.25.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 공명선거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신민호·김정희·오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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