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임동, 전남·일신방직 부지 개발방향 3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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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임동, 전남·일신방직 부지 개발방향 3월 나온다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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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내 자체 발전소는 역사성 등을 고려 존치 예정
외 부지에 시민 편익을 위한 특급호텔이나 대형 마트가 들어설 지 관심사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치우침 없이 중심을 잡고 가겠다"
광주 임동의 전남·일신방직 전경 [사진=광주시]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광주 임동의 전남·일신방직 공장부지 최종 개발계획안이 3월께 나온다는 여론이다. 이 땅은 광주 도심의 마지막 노른자 위 땅으로 평가받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일신방직 부지 협상을 위한 전문가 합동 태스크포스(TF)는 오는 24일 열린다.  

전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하고  부지 활용 방안 중간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보완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간 진행될 건축물과 지장물 등에 대한 기본 현황 보고가 이뤄진다. 이를 토대로 개발과 보존을 놓고 어떻게, 어디까지 진행할 지 기초 밑그림이 논의된다.

공장 내 자체 발전소는 역사성 등을 고려해 그대로 유지하고 공장과 설비, 기숙사 등 나머지 핵심 시설들을 어떤 식으로 개발 또는 보존할 지가 핵심이다. 도시 경쟁력과 시민 편익을 위해 특급호텔이나 대형 마트가 들어설 지 여부도 관심사다.

고층 아파트나 레지던스 호텔, 주상복합 공동주택 등은 광주시의 도시계획 기본 방침상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종 용역보고서는 3월15일 전후로 제출될 예정이다.

일제 강점기에 들어선 두 공장은 조선인 여성노동자 착취와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여성근로자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대표적인 근대산업 문화유산으로 손꼽힌다.

전방 16만여㎡, 일신방직 14만여㎡ 등 총 30만㎡에 이르는 부지가 지난해 부동산 개발업체에 6800여억원에 매각되면서 아파트 건립 등 난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15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공공성 확보를 위한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사회적 반발도 거세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145만 시민 모두가 박수칠 수 있는 안은 없겠지만, 다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치우침 없이 시가 중심을 잡고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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