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로 경쟁력 갖는 순천시 월등 계월리 한옥 행복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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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로 경쟁력 갖는 순천시 월등 계월리 한옥 행복마을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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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평 규모의 매실 재배 단지, 체험장과 가공 공장 등 6차 산업 모델 마을
눈오는 날 순천 월등 계월리 한옥 행복마을을 찾은 방송인들(사진:정경택)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지난 19일, 순천시 월등면 계월리에 자리잡은 한옥 행복마을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전남부동산방송이 특집으로 탐방하는 프로가 있었다.눈 덮인 산중마을에 재즈 음악이 흐르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해 감탄을 자아냈다.

최근 대다수 농촌지역이 고령화로 공동화 현상이 심해지지만 이곳 마을은 외지인 21 가구가 함께 자리잡은 고색 창연한 한옥마을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향매실 체험장까지 있어 유아, 저학년들이 전국에서 찾아오는 장소다. 이번 서울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의 교류사업인 6개월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서울 초등학생들도 이곳 체험관에서 자리 잡는다.

경치도 그만이지만, 이 마을은 주민들이 농촌에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농산물을 고르고 상품화 시킨 입지전적인 마을이란 점에서 선도적인 곳이다. 이 곳에서 개발한 향매실이란 브랜드가 자리잡으면서 마을 자체적으로 매년 매실축제도 개최해 특색있는 고장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 향매실브랜드가 주)순천엔매실의 전신인 셈이다. 순천엔매실은 순천 매실농가 1천5백가구의 협동조합식으로 운영되며 일자리 창출 효자노릇도 톡톡히 해 낸 저력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순천의 매실 효시라 할수 있는 이곳은 단일 면적으로는 전국 최대 생산지다. 논에도 밭에도 임야에도 온통 매실이라는 설명처럼 25만평 규모의 매실 재배 단지다. 일본에서 거주했던 고)이백중 선생의 노력으로  지금으로 부터 56년 전에 다양한 품종을 접목시켜 본 결과 이곳 토양에는 매실나무가 알맞다는 것을 알게 됐고 계월마을 매실의 독특한 향을 유지하게 된 곳이다.

김선일 행복마을 운영위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계월리는 토양이 물빠짐이 좋고, 경사지가 많고 주야간 온도차가 커 향이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보통 매실농가들이 제품 단가 때문에 청매실로 유통하는 것이 보통이나, 이곳 매실은 망종 때부터 수확해 자체적으로 주)순천엔매실 가공공장을 통해 제품화 시키는 장점이 있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이 고장 매실나무가 "매화꽃이 필 무렵이면 무릉도원을 연상시킨다"는 마을 주민들의 자랑처럼 찬란한 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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