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룻밤 새 광주·전남 확진자 14명 발생...방역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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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룻밤 새 광주·전남 확진자 14명 발생...방역당국 비상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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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코로나19 언론 브리핑 [사진=광주시]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하룻밤 새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12시 기준 광주에서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광주 1980~1985번 환자로로 등록됐다.

광주 1980번 확진자는 전남 80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광주 1975번의 배우자이다.

전남 801번은 목포에서 화장품 관련 방문판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자신의 배우자(전남 797번)에게서 감염됐다.

전남 797번에서 시작한 지역 감염이 방문판매업 종사자 801번을 중심으로 광주, 광양, 목포 등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광주 1981번과 1982번은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모녀로 함께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머니인 1982번이 지난 18일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과 음성의 경계인 '미결정'이 나오자 재차 검사를 진행해 이날 확진됐다.

어머니의 재검사로 딸인 1981번도 함께 검체 채취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녀 모두 고위험시설 종사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코로나19 증상이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1983번은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후 격리시설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84번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로 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다.

1985번 환자는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발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광주 1955번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코로나19 언론 브리핑 [사진=전남도]

전남에서는 전날 8명의 확진자 나와 전남 821~828번 환자로 분류됐다.

전남 821번은 전북 1112번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발열 증상을 보였다. 전북 1112번은 완주 거주자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근로자로 파악됐다.

전남 822~825번 등 4명은 여수 거주자로 전남 821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822번과 825번은 무증상이었으며, 그 외 2명은 기침과 두통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전남 826번(여수)은 전남 824번과 접촉, 827번(무안)은 전남 797번과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남 828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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