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우학리에 공중목욕장 준공 “섬 주민 복지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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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 우학리에 공중목욕장 준공 “섬 주민 복지 향상”
  • 문흥주 기자
  • 승인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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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주민들의 위생관리와 건강증진에 도움…삶의 질 향상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사진:여수시)

[투데이광주전남] 문흥주 기자 = 여수시는 도서지역 남면에 ‘우학리공중목욕장’을 신축하고 16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권오봉 여수시장과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주민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농어촌지역의 건강증진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2018년 전남도에 사업을 신청해 도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5억5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62㎡의 공중목욕장이 우학리에 새로 들어섰다.

부지는 우학리교회에서 두 필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설계단계부터 노약자, 장애인 등을 세심하게 배려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으로 남·여욕탕, 탈의실, 매표소 등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 마을에서 목욕을 할 수 있게 됐다.

우학리에 거주하는 주민 김00 씨는 “이제는 집 가까운 곳에 공중목욕장이 새로 생겨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매우 좋다”며 “주민들이 오랫동안 바라던 숙원사업이 드디어 이루어졌다”며 기쁜 소회를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2019년부터 복지혜택이 취약한 도서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대중목욕탕 목욕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도서민을 위한 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 등 도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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