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김홍열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관내 대형폐기물 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의 원활하고 간편한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위해 올해부터 대형폐기물 처리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한다.

그동안 서구의 대형폐기물 배출신고는 대부분 수거업체와 유선으로 처리되었는데 접수량이 많은 경우 민원인이 장시간을 대기해야 했고 품목의 세부사항을 설명하는 데도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말, 공휴일에는 배출신고를 할 수 없어 주민들의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가구·침대·소파 등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접수업체 ‘여기로’와 사용협약을 체결해, 신청부터 결제까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민들은 인터넷에서 ‘여기로’를 검색해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대형폐기물 배출’ 링크를 접속해 간단한 절차를 통해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전화와 앱을 통한 접수도 병행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365일 24시간 배출신고 시스템을 운영해 원활하고 안정적인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