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급식 차량을 비롯해 급식비, 유류비, 자동차세, 취·등록세, 식탁 및 식기 등 물품 구입에 필요한 운영비도 함께 지원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 밥 한공기에 하느님이 있다는 말이 실감나는 시절이다. 코로나 파동으로 무료 급식을 자제하고 있지만, 전남 순천에는 푸드 트럭을 이용해 많은 음식봉사를 해왔다.
그 중 특이점이 있는 무상급식 차량이 있다. 3.5톤 트럭 내부에 취사시설과 냉장, 급수설비를 설치해 1회 최대 3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하도록 특수 개조된 차량으로써 무상급식차량을 지원하는 경우 대부분 차량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IBK기업은행은 차량을 비롯해 급식비, 유류비, 자동차세, 취·등록세, 식탁 및 식기 등 물품 구입에 필요한 운영비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 차량을 지원했던 IBK기업은행 순천지점장(양부승)은 "코로나19상황에서 많은 기업인들의 힘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경영을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이자도 유예해 준다"며 지역민들에게 아픔을 나누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 있는 순천점은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해 본점 2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IBK기업은행 순천점은 관내 우체국과 협약하여 우체국ATM 인출기에서 무료로 입출금, 통장정리 등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IBK기업은행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동절기 기온에 따라 야외 급식이 가능한 4월경 취약계층을 상대로 매주 목요일 순천의료원 공원에서 무료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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