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센터 ‘아는세상 사는세상 그리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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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센터 ‘아는세상 사는세상 그리기’ 전시
  • 조성기 기자
  • 승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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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동구 오래된 풍경 담은 40여점 선봬
미로센터 ‘아는세상 사는세상 그리기’ 전시
[투데이광주전남] 조성기 기자 = 광주 동구는 미로센터 1층 미로카페에서 ‘아는세상 사는세상 그리기’ 전시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28일부터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미로센터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민간워킹그룹 M.SS.G의 ‘아는세상 사는세상 그리기’ 네트워크의 활동공유 전시로 기획됐다.

M.SS.G는 미로거점 거버넌스 워킹그룹으로서 ‘미로의 일요일 야외스케치 모임’을 의미하며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매주 일요일 전문예술인과 일반시민이 어우러져 지역의 일상과 도시풍경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야외스케치 모임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응차원에서 일반인 모집을 축소 운영했으며 활동공유 전시 역시 참여예술가의 작품으로만 구성했다.

참여 작가는 서양화가 신양호, 박성완, 밀레니얼 작가인 강미미, 최소리 등이 참여했으며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예술의 거리 일원 일상풍경의 재해석과 기록’이라는 주제로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풍경의 단면을 포착해 자신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그림으로 아카이빙 돼 추후 자료집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특히 본 전시 작품 중 신양호 작가의 ‘무등산’은 미로센터 옥상에서 바라본 무등산의 푸르른 기운과 햇빛에 의해 다채로운 색을 발하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최소리 작가의 ‘중앙초등학교’는 어른이 되어 바라 본 광주 중앙초등학교의 붉은 벽돌과 푸르른 식물들의 어우러진 모습을 감성적으로 그려내어 지역 일상은 물론 자기표현에 충실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향후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해질 경우 미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로 전환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라져가는 동구의 오래된 풍경과 그 안에 담긴 주민의 이야기를 작가의 시선에서 작품으로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예술의 거리가 갖는 소소한 일상을 예술작품을 통해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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