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태인코퍼레이션, 충주산단 '에어돔 친환경 매립장' 산업시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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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태인코퍼레이션, 충주산단 '에어돔 친환경 매립장' 산업시찰 실시
  • 신재현 기자
  • 승인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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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산단에 에어돔 형태로 운영중인 친환경 매립장 실태 파악
침출수, 악취발생, 분진 피해 등 없어...

[투데이광주전남] 신재현 기자 = 보성 벌교에 에어돔 형태의 '친환경 매립장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태인코퍼레이션은 최근 지역민에 대한 산업시찰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보성 벌교에 준공될 '청정 폐기물 매립장' 조감도 [사진=신재현 기자]

이번 산업시찰은 친환경 매립장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일자 지역민들에 대한 민심과 여론을 수렴하고, 지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차원에서 보성군 지역에 거주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 20여명의 시찰단은 충주산단의 ‘TSK코퍼레이션’을 방문해 에어돔 형태로 운영중인 친환경 매립장의 운영관리 실태를 살펴봤다.

먼저 시찰단은 에어돔 친환경 매립장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매립장 운영으로 인한 침출수, 미세먼지, 악취 등 주민위해 요소가 있는지를 확인했다.

또 매립장 운영과 관련해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한 뒤 보성 벌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제반 문제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시찰단은 보성 벌교에 친환경 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침출수, 악취발생, 분진 피해 등은 발생할 수 없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시찰단은 이구동성으로 “이같은 친환경 매립장 환경이라면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겠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면서 “반대추진위원회에서도 검증되지 않은 막연한 주장으로 주민간 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직접 현장 시찰을 실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반대추진위원회는 태인코퍼레이션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 지역발전에 이바지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태인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더 이상 주민들 간에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매립장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도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할 게 아니라 현재 가동 중인 매립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실태를 확인했으면 좋겠다”며 “무엇이 우리 모두를 위한 최선의 방안인지를 생각하고, 순리적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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