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청계농협, 국산밀 건조·저장시설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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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청계농협, 국산밀 건조·저장시설 준공식 개최
  • 박종갑 기자
  • 승인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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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자급률 향상, 양파 땅살리기 연계 추진으로 농가소득 증대
무안군-청계농협, 국산밀 건조·저장시설 준공식 개최
[투데이광주전남] 박종갑 기자 = 무안군은 지난 23일 청계면 송현리 청계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국산밀 건조·저장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김산 군수, 정도식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임원, 대의원, 영농회장, 부녀회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산밀 건조·저장시설 건립 경과보고와 감사패 수여,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무안군과 청계농협은 양파 연작 장해해소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3년 이상 돌려짓기가 중요함에 따라 밀, 호밀과 경관작물 등으로 일정 면적을 전환해 소득을 양파 수준으로 보전하기 위해 총 사업비 14억 600만원 중 5억원을 군에서 지원해 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국산밀 건조·저장시설은 밀 1만 5,000가마를 건조·저장할 수 있는 시설로 사일로 300톤 2기와 시간당 20톤을 건조할 수 있는 건조기 2기, 시간당 30톤을 계량할 수 있는 호퍼식 계량기, 시간당 30톤을 선별할 수 있는 조선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도식 조합장은 “국산밀 자급률 확대를 위해 밀 2,000톤 매입을 실시하고 건조·저장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밀은 쌀 다음으로 소비가 많은 제2의 주식이지만 자급률은 2020년 기준 1%에 불과하다”며“곡물 자급률도 높이고 땅도 살리면서 농가 소득도 창출할 수 있도록 밀 재배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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