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대병원 확진자 속출 외래 및 수술중단...의료공백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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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대병원 확진자 속출 외래 및 수술중단...의료공백 현실화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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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환자, 입주업체 직원까지 확진
신경외과·감염내과 병동 코호트 격리
병원, 17일 오전 11시 긴급 브리핑 예고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전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응급실 운영과 외래 진료가 중단된 데 이어 수술도 전면 중단했다. 또한 신경외과·감염내과 병동은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의료공백이 현실화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대두되는 대목이다.

전남대병원 전경 [사진=전남대병원]

16일 광주시와 전남대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전남대병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오후 6시 기준)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신경외과 전공의(레지던트)이자 이번 확산의 지표환자로 지목된 광주 546번째 확진자인 A씨가 지난 13일 호흡기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오후 11시께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아내, 의료진 동료, 입원환자와 보호자를 넘어 입주업체 직원과 그의 자녀들까지로 확산됐다.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가 광주 지역은 물론 영광, 영암, 목포 거주자로까지 퍼지는 등 확산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고위험시설인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은 이날까지 계획했던 병원 임시 폐쇄 조치를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응급실 운영, 외래진료는 물론 수술도 중단했다.

또 신경외과 병동(1동 6층)과 감염내과 병동(1동 11층)은 코호트 격리했다. 6층에는 환자 35명 등 81명, 11층에는 의료진과 환자 등 38명이 머물고 있다.

방역당국은 접수실과 각종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는 1동 1층과 호흡기내과가 위치한 9층에 대해서도 감염 위험도 평가 후 추가 코호트 여부를 결정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입원 환자에 대한 타 병원 전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이날 전남대병원 일대에서는 퇴원 또는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려는 이들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방역당국은 전남대병원 관련 코로나19 진단 검사자가 4천800여명에 달하고 자가격리자도 500여명에 육박한 상황에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간호사 17명, 간호조무사 4명 등 긴급 인력을 지원했다. 이들은 전남대병원(7명)과 빛고을전남대병원(14명)에 배치됐다.

향후 신경외과 의사 2명, 간호사 5명, 간호조무사 11명도 추가 투입 예정이다.

전남대병원 측은 이날 오후 짧은 입장문을 내고 "향후 철저한 대응 조치와 방역을 통해 안전한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오늘 오전 11시 병원 6동 8층 백년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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