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향초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온라인 학습으로 학생들의 가정환경과 온라인학습을 점검하기 위해 복지팀을 가동해 4월부터 6월까지 50여 가정을 방문 했다.
특히 가정 방문한 내용을 학교 각 담임 선생님과 공유했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을 모색할 수 있었다.
정리되지 않은 수많은 짐들로 아이들이 잘 공간도 부족했던 집에 옷장, 수납장 등을 지원하고 아이들이 사용할 공간을 만들어 줬다.
또 오래된 싱크대, 냉장고 세탁기를 교체하고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해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화장실 천장이 내려앉아 춥고 사용하기 어려웠던 가정은 천장을 교체하고 환풍기 설치를 실시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거개선사업에 참여한 국제 로터리 클럽 심행 단장은 “정말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학생의 집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며 “좀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지낼 수 있으면 좋겠고 지역사회의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풍향초 서성우 교장은 “학교는 가정방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꾸준히 찾아내고 관련기관이 협조한다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줄여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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