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김광길 기자 = 지난 21일 뉴강진마트에서 200만원, 강진 동성교회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뉴강진마트는 전남 강진군 강진읍 서성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올해 개점 20주년을 맞는 유통, 도·소매업체다.

뉴강진마트 마규헌 대표는 강진군 청소년지도위원회 회장, 강진새마을금고 이사를 역임하는 등 강진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강진 교육 발전에도 관심을 가져 2005년부터 이날 기부까지 5회에 걸쳐 3백 8십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마규헌 대표는“수익금을 지역 사회에 환원해야 겠다는 생각에 강진군민장학재단을 찾게 됐다”며 “개점 20주년을 맞는 해에 뜻깊은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진읍 남성리에 위치한 동성교회는 95년 설립되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하는 지역 교회이다.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과 가족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진군 드림스타트’에 간식을 후원하고 있으며 직장 단위 모금운동인 ‘한사랑나눔캠페인’에 20여 년 동안 기부를 하는 등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흰 고무신을 신고 강진 골목골목을 누비며 간식을 나누는 것으로 유명한 조영규 목사는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크게 성장해 본인들이 받았던 사랑을 강진 군민에게 나누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두 분 모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함을 표현하고 보답하기 위해 연말에 감사패를 드리고 재단 운영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참석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