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광주 광산구 '클린광산'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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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광주 광산구 '클린광산' 어디로 가나?
  • 최한승 기자
  • 승인 2020.10.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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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민을 위한 정책추진이 필요하다"
광산구청 전경 [사진=광산구]
광산구청 전경 [사진=광산구]

[투데이광주전남] 최한승 기자 = 광주 광산구가 '클린광산' 문제와 관련한 어떤 해결책을 내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산구 '클린광산'이 수행 해 왔던 관내 재활용품 수집·운반 대행업무가 오는 31일 종료되고  구는 '클린광산' 사업 종료에 따라 모든 청소 등 제반업무를 공공영역으로 일원화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광산구는 수 년 동안 사회적기업이라는 명분으로 관내 일부 재활용품 수거업무를 ‘클린광산’에 위탁 대행해 왔다. 하지만 2018년 광주시 정기 감사와 광산구의회 행정감사에서 위탁계약의 문제점이 지적돼 위탁을 통한 대행업무를 맡길 수가 없게 됐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지난해 9월 ‘클린광산’의 모든 업무를 시설관리공단으로 통합 이관, 관내 청소 행정업무를 일원화 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클린광산’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이라는 이유와 독자 자율경영, 위탁대행 업무 지속 보장을 요구하며 청소차량을 동원해 구청사에서 집회와 단식투쟁으로 맞섰다. 결국 광산구는 ‘클린광산’의 요구를 1년 기한으로 한 차례 연장했다. 이로 인해 ‘클린광산’에 대한 특혜 시비와 계약위반 논란으로 의회와 언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광산구는 오는 10월 말 ‘클린광산’의 위탁업무 계약 종료에 따라 또 한번 입장문을 내고 더 낳은 근무 환경에서 복지와 경제적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보장을 이어가겠다며 광산구 산하 시설관리공단으로 업무 이관을 통해 편입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클린광산’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선별진료소 바로 옆에서 집회와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집회나 단식투쟁은 국민의 공익과 불공정 등의 원칙이 파괴되거나 다수의 의견이 함께 공유할 수 있을 때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다.

법을 존중하고 사회 정의를 위해 행동해야 할 노동단체가 더 낳은 환경 속에 임금도 더 높게 주겠다는데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의문이다.

노동단체 일부 노동자의 개입과 민간기업 의지를 관철 시키기 위한 ‘클린광산’의 행동은 그 어떠한 이유에서도 타당성을 확보하기 힘들다.

구민이 선출한 광산구의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정감사나 광주시의 정기 감사를 무시하고 그들의 뜻대로 응하면 좋은 정치인가 묻고 싶다.

구와 '클린광산'은 구민의 입장에서 공정한 도리와 정의를 실천하며 당연하고 공평한 행위를 통한 구민정책이 초석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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