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인당 연간 미세플라스틱 섭취량은 1312개 하루 3.6개씩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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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인당 연간 미세플라스틱 섭취량은 1312개 하루 3.6개씩 먹는다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0.10.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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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수산물의 경우 총 66개 시료에서의 검출 빈도는 95.5%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성인 1인당 미세플라스틱을 하루 3.6개, 연간 1312개를 섭취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산 수산물 9종, 27개 품목, 총 81개 시료에서 미세플라스틱의 검출 빈도는 98.7%였으며 수입산 수산물 11종, 22개 품목, 총 66개 시료에서의 검출 빈도는 95.5%로 나타났다.

국내산 천일염 5개 품목 총 15개 시료에서는 100%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식품 중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 및 인체노출량 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산 수산물 9종 27개 품목을 총 81개 시료로 검사한 결과, 백합 1개 시료에서 미검출된 것을 제외하고 80개 시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검출된 종별/식품별 평균농도는 패류가 “미검출~2.02MP·g?¹”, 두족류는 “0.01~0.12MP·g?¹”, 갑각류는 “0.02~0.18MP·g?¹”, 어류는 “0.3~0.9MP·g?¹”범위를 나타냈다.

그리고 수입산 수산물 11종 22개 품목, 총 66개 시료에서는 중국산 주꾸미 2개 시료와 중국산 낙지 1개 시료에서 미검출된 것을 제외하고 63개 시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검출된 종별/식품별 평균농도는 패류가 “0.09~3.51MP·g?¹”, 두족류 “미검출~0.06MP·g?¹”, 갑각류 “0.01~0.95MP·g?¹”, 어류가 “0.70~3.85MP·g?¹”의 범위를 보였다.

국내산 천일염 5개 품목에서는 모두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 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수산물 체내 잔류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 및 인체노출량 조사’를 실시했다.

국내산 수산물의 경우 국내의 대표 대도시 수산물시장인 서울 노량진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광주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각 3곳 이상의 도소매업체에서 해당 시료를 구입해 조합시료를 구성했다.

또한 수입산 수산물의 경우에는 각 수산물시장에서 원산지가 명확히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해당 수입검역기관의 협조를 통해 시장으로 유통 전에 원산지가 명확한 상태에서 시료를 채취했다.

그리고 천일염의 경우 국내 생산 천일염 주요 브랜드 5개를 선정해 조사했다.

또한, 국내 유통 수산물섭취를 통한 미세플라스틱 인체노출량을 평가하기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제시된 각 종별 섭취량 값을 사용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미세플라스틱 섭취량을 추정해본 결과, 성인 1인당 연간섭취량은 1,312개로 추정됐으며 분류군별로 폐류, 갑각류, 어류, 천일염, 두족류 순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외에서 식품 내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기준은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FAO는 2019년 보고서에서 식품 내 미세플라스틱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정춘숙 의원은 “연구조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미세플라스틱은 다양한 경로로 인체에 섭취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과 더불어,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이에 대한 감시·감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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