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추석맞이 읍·면·동 사랑나눔행사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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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추석맞이 읍·면·동 사랑나눔행사 줄이어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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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추석맞이 읍·면·동 사랑나눔행사 줄이어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 =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해 여수시 곳곳에서 코로나19 속 어려운 이웃들을 챙기는 사랑나눔 행사가 열려 지역에 힘을 주고 있다.

한가위를 맞이해 동문동주민센터에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이 줄을 이었다.

동여수새마을금고의 백미 전달을 시작으로 환경공해추방운동 호남본부에서 생활용품 및 된장·고추장을, 삼학집에서 백미, 사회복지법인 나무에서 백미를 각각 후원했다.

동문동은 전달된 후원물품을 관내 복지사각지대 등 어렵고 외롭게 명절을 보낼 취약계층 291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진두 동문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연결해 우리 지역의 소외계층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영화 동문동장은 “이웃사랑의 마음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다소 침울해진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수시 미평동은 지난 22일 추석과 경로의 달을 기념해 지역 어르신을 위한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경로의 달 기념 위안잔치를 대신해 어르신들에게 활용도가 높은 마스크와 수건이 담긴 생활용품 세트를 마련하고 미평동 2,100여명 어르신을 대표하는 11개 경로당 회장에게 전달했다.

최재영 미평동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되도 가족방문까지 자제해야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서두르게 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한려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사랑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여수항도선사회 후원금 400만원으로 생활용품 세트를 마련해 한려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주민센터 직원들이 직접 취약가구 100세대에 방문 전달했다.

이석순 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수항도선사회는 여수·광양항에 입출항하는 석박이 안전하게 귀항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로 2004년부터 한려동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매월 100만원씩 정기 후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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