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학생회장도 온라인 투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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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학생회장도 온라인 투표로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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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랜선 학생자치 및 온라인 학생 임원선거 운영 방법 연수 개최
학생회 임원 온라인 선거 방식 연수 모습(사진:순천교육지원청)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코로나19가 학생들 임원선거 등 학생 자치활동에도 영향을 끼쳤다.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은 지난 9월 14일(월) 2020학년도 학생자치담당 79명을 대상으로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2020. 랜선 학생자치 및 온라인을 통한 학생회 임원 선거 운영 방법 설명회를 개최하여 현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생자치활동이 둔화되고 2학기 학생회 임원을 선출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설명회는 학교의 이러한 상황을 어려움을 돕기 위해 비대면을 통한 다양한 ‘랜선 학생자치활동’사례를 소개하고, 온라인을 통한 선거 운영 방법을 안내하기 위하여 마련한 것이다.

‘랜선 학생자치활동’이란 현실 공간이 아닌 온라인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면활동을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운영하는 학생자치활동을 의미하는 것이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를 위해 학생자치지원단과 함께 2차례의 사전 협의를 거쳐 학생자치활성화 지원 방안을 모색하였고, 여기에서 도출된 현장 중심의 내용을 반영하여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특히, 선관위에서 제시한 온라인 투표 프로그램도 좋지만 지원단에서 자체 개발한 ‘온라인 투표 프로그램’을 소개하여 더 눈길을 끌었다.

연수에 참가한 손00(순천왕지초)선생님은 ‘오늘 소개한 사례를 바탕으로 현재 비대면이 아니면 실천하기 어려운 활동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무엇보다도 당장 2학기 학생회 임원 선출이 가장 큰 애로점이었는데 학교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적기에 연수를 개최해 준 교육지원청 관계자께 감사드린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용덕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현장의 요구에 의해 긴급하게 개설된 연수인 만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학생생활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현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번 랜선 연수를 계기로 학생 스스로가 생활안전 수칙 등을 만들고 지키는 문화가 만들어져 순천의 민주적 학생자치 문화가 정착되길 바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담당교사들의 행정업무를 줄여주기 위하여 학교에서 실천하기 쉽도록 온라인 선거 운영 계획안, 가정통신문, 투표 프로그램 설명서를 만들어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맞춤형 연수와 자료 등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자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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