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맛 자랑하는 달달한 햇고구마 로컬푸드 효자 품목
화제의 주인공은 군동면에 거주하고 있는 장명자 씨 이다.
이 농가는 지난해 강진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처음 개장하면서 3,305㎡의 작은 면적에서 고구마 재배를 시작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장명자 씨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 내 안정적으로 정착해나가며 유통이 활성화되는 분위기에 따라 초기자본이 상대적으로 덜 드는 고구마를 재배하면 판로 걱정없이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고구마 재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 씨는 우리나라 고구마 주산지인 인근 해남에서 신품종 꿀밤고구마를 구입해 비닐하우스 1동에 늦겨울부터 모종을 직접 기르고 3월 중순 3,305㎡의 밭에 고구마순을 심었다.
장 씨는 “고구마 수확 전에 봄철 밭에 심고 남은 고구마순을 로컬매장에 출하해 80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겨울에 정식한 고구마순이 냉해 피해를 입자 장 씨는 3월 하순 고구마 순을 다시 심어 8월 초부터 고구마를 출하하기 시작했다.
올해 여름 긴 장마로 작황이 그다지 좋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 재배지 절반 정도를 수확해 출하한 상태이다.
나머지 물량도 로컬푸드 직매장 판매와 고정고객들에게 택배로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 씨는 “작년에 강진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하고 난 이후, 영세농업인들이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게 돼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며 “소포장 등 비록 손은 많이 가지만 소일거리로 건강도 챙기고 소득도 올려 일거양득이다”며 “현재 상태라면 고구마만으로도 2,500만원 이상의 소득은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 벼농사에 대비해도 훨씬 수익성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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