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공무원, 태풍 피해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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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공무원, 태풍 피해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 김용범 기자
  • 승인 2020.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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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농축산식품국 직원 25명 나주 배 줍기 지원
전라남도
[투데이광주전남 김용범 기자]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최근 제8호 태풍 ‘바비’ 내습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배 재배농가들을 위한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군부대, 자원봉사단체 등 태풍 피해농가에 대한 일손돕기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청 농축산식품국 직원 25명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나주 이창동 김모씨 농가와 세지면 대산리 나모씨 농가를 찾아 떨어진 배 줍기에 나섰다.

이날 도움을 받은 김모씨는 “바쁜 업무에도 도청 공무원들이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 도와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지면 군부대 등 유관 기관·단체들을 대상으로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 발생 시 일손돕기에 적극 동참을 요청할 방침이다.

박철승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매년 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애써 가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농가들은 농작물 관리요령에 따라 배수로 정비와 비닐하우스 측창 밀폐·결박, 과수 지주목 설치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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