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수해 피해주민 ‘희망을 파는 사람들’프로젝트로 가전제품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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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수해 피해주민 ‘희망을 파는 사람들’프로젝트로 가전제품 혜택
  • 김용범 기자
  • 승인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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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파는 사람들, 순창군 수해피해 94가구에 가전제품 지원
순창군청
[투데이광주전남 김용범 기자] 침수피해를 입은 전북 순창 주민들이 지난 주말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수해 피해 지역 주민 집집마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이 들어왔다.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수재민 가전제품 선물 프로젝트’로 침수된 94가구에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중 희망하는 2개 품목씩 배달한 것. ‘수재민 가전제품 선물 프로젝트’는 집중호우와 홍수로 인해 주택이 침수되거나 한순간에 거주지가 파손된 이웃들에게 생활 안정에 보탬을 주기 위해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5억원 규모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로 전국의 침수피해를 입은 500세대에게 각 1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지원받는다.

전국 수해민을 대상으로 5억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 순창군 관계 공무원들이 발 빠르게 대처해 그 중 20%에 달하는 1억원 규모가 순창 주민들에게 돌아갔다.

군 관련 공무원들은 수재민 가전제품 지원사업 계획을 통보받고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을 주고자 공휴일도 반납하고 수해 피해 가전제품을 조사해 서둘러 지원신청을 마쳤다.

그 결과 두 번의 현장 실사 끝에 94가구가 1억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선물로 받게 된 것이다.

이번 호우피해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가전제품은 정부나 지자체의 직접 지원품목이 아니다 보니 고스란히 피해주민들 스스로 해결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번 가전제품 지원으로 수해 피해주민들은 시름을 덜게 됐다.

유등면 외이마을의 임모씨는 “놀랄 겨를도 없이 갑작스럽게 수해를 입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들이 있으니 열악한 상황에서도 웃으면서 희망을 갖게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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