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흥가 7명 '줄줄이' 코로나 확진 '방역당국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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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흥가 7명 '줄줄이' 코로나 확진 '방역당국 초비상'
  • 투데이광주
  • 승인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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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시설 접객원 접촉자 무더기 코로나19 확진 판정

[투데이광주전남 김용범 기자] 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 접객원과 접촉자들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밤새 7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3차 대유행 우려가 제기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유흥시설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1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밤새 광주 남구 30대 남성과 광주 서구 40대 남성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229번과 230번, 231, 232, 233, 234, 23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광주 상무지구 노래방 등 유흥시설과 관련된 접촉자로 확인됐다.

229번과 230번, 231번 환자는 유흥주점 접객원인 광주 225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232번과 233번은 유흥주점 접객원인 광주 227번과 접촉했고 234번과 235번은 유흥주점 손님으로 알려진 229번과 접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광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23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6명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흥주점 손님이나 도우미들이 다녀간 유흥주점이 20곳에 이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확진자 추가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휴일인 16일 오후 7시부터 광주 유흥업소 682곳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25알까지 10일동안 집합금지 및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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