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산업 인프라 구축 및 수요 확대 12억 지원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내 177개 농가는 사슴벌레와 흰점박이꽃무지,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등 곤충을 사육해 연간 4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도는 특히 곤충 사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곤충사육시설 및 기자재사업으로 5억원을 지원한다.
기존 사육농가와 신규 희망농가에 곤충사육사를 비롯 건조기, 선별기, 배합기 등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총 금액의 50%를 보조할 방침이다.
또한 곤충 수요 확대를 위해 2개 사업에 7억원을 지원하며 곤충사료첨가제 지원사업으로 곤충을 사료원료로 사용중인 선도 가금농가에 총 금액의 80%를 보조해준다.
곤충으로 축사 내 해충제거를 위해 축산농가에게 72만원 한도로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전라남도는 지난해 곡성 소재 한국유용곤충연구소에 곤충 사료산업화 지원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하고 사료용 곤충 생산 시설을 신규 건립해 7월 이후 시험가동을 거쳐 정식 생산에 나서게 된다.
박도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곤충은 식용, 약용, 반려, 사료, 천적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 미래 농업의 핵심산업이 될 것이다”며 “곤충 산업 기반조성과 곤충 사육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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