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8일 사회봉사, 학술, 예술, 체육, 지역경제진흥 5개 부문에서 시의 명예선양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2012년도 광주광역시민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 발표했다.
(사진 좌로부터)김동기, 김일태, 류복현, 최용훈, 김홍균 씨
수상자는 ▲사회봉사대상 김동기(75, 천일버스 회장) ▲학술대상 김일태(56,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예술대상 류복현(68, 광산구사편찬위원장) ▲체육대상 최용훈(59, 광주광역시검도회장) ▲지역경제진흥대상 김홍균(61, 남선산업(주) 회장)씨 등이다.
시상은 오는 21일 제47회 시민의 날, 시민한마당 행사에서 갖는다. 그 동안 광주시민대상은 198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제26회째며, 지난해까지 총105명의 개인과 7개 단체가 선정됐다.
△사회봉사대상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된 김동기 천일버스 회장은 광주시새마을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하계 U-대회 유치, 제88회 전국체전, 광주비엔날레 등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사랑의 김장나누기, 집 고쳐 주기, 독거노인 보살피기 등 더불어 함께사는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학술대상 부문의 김일태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미시경제학 분야 등의 다수 논문들이 SSCI에 게재됨으로써 연구의 독창성과 성과의 우수성을 검증받고, 지방의 경제와 재정문제에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예술대상 부문의 류복현 광산구사 편찬위원장은 40여년을 용아 박용철, 국창 임방울, 고봉 기대승 등 역사인물 현창사업과 향토문화 40여권 발간보급 등 지역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체육대상 부문의 최용훈 광주광역시검도회장은 ’78년 서석중·고등학교에 검도팀을 창단해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세계·국내 각종 검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등 광주의 검도 활성화와 보급에 기여했다.
△지역경제진흥대상 부문의 김홍균 남선산업(주) 회장은 3개 사업부와 2개 계열사를 설립하는 등 투자확대와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40년간 노사분쟁 없는 모범사업장 운영으로 노사상생을 기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각 분야에서 헌신 노력해 선정된 수상자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공동체 만들기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