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폐렴구균 무료접종 “올해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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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폐렴구균 무료접종 “올해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맞으세요”
  • 김용범 기자
  • 승인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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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예방접종 민간 병·의원서 확대 시행
▲ 정읍시청
[투데이광주전남] 정읍시가 65세 이상 어르신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민간 병·의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폐렴구균 접종률이 감소하고 보건소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늘고 있어 예방접종 민간위탁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또는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폐렴은 국내 사망 원인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폐렴구균은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과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균혈증의 경우는 사망률 60%, 수막염의 경우는 사망률 80%까지 이르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시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와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으로 방문 시간을 정하고 예약된 시간에 맞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은 사전예약 접수, 예방접종 장소와 진료실 분리, 의료기관 입구에 손 소독제 비치 등의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행하게 됐다”며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무료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꼭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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