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40호로 지정된 ‘영광 불갑사 명부전 목조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일괄’은 17세기 대표적인 조각승 무염 등 17명이 참여해 조성한 존상으로 제작연대가 확실하고 조선 후기 전반기 제작양식을 잘 나타낸 우수한 조각 작품으로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41호로 지정된 ‘영광 불갑사 팔상전 목조 석가여래삼존상과 나한상 일괄’은 18세기 초 조각승 초변 등 10명이 조성한 존상으로 연대가 확실하고 생동감 있는 상호 표현 등 조각수법이 뛰어나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크다.
두 건의 문화재가 새로 지정되면서 영광군은 모두 56건의 지정문화재와 7건의 군 향토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지정된 문화유산을 관리·활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정되지 않은 관내 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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