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국회의원, 6일 첫 번째 ‘유달정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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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국회의원, 6일 첫 번째 ‘유달정담’ 개최
  • 김용범 기자
  • 승인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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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달동·해안동 시민대표 등 30여 명 참여...지역 현안 민원 공유
- 김원이 의원, “목포시민과 함께 고민·해결하는 직접민주주의 장으로 만들 것”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은 6일 오후 2시 목포 지역사무실에서 “목포시 수협위판장 앞바다 3만 톤급 부두 확충계획 관련 시민 의견 청취”라는 주제로 첫 번째 ‘유달정담’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옥현 도의원, 최선국 도의원, 박창수 시의원, 정영수 시의원, 박용식 시의원, 이형완 시의원, 김근재 시의원, 김수미 시의원, 김규웅 목포시 경제산업국장, 김충 목포시 해양항만과장, 정성권 목포시 항만정책팀장, 해안동발전추진위원회, 만호동자치위원회, 유달동자치위원회, 송광아파트 동별대표, 해안동·금화동 주변상가대표 등 30여 명의 주민대표들이 참석했다.

강성실 송광아파트 대표는 “목포는 유달동이 관문이며, 항구의 바다가 확 트여야 한다, 공간을 막는 현재의 계획은 잘못되었다”고 건의했다.

특히 이준영 유달동자치위원회 간사는 “수협이 북항으로 이전하게 되면 지역상권이 와해될 것”을 우려하며, “목포시는 천만관광시대에 맞추어 목포의 관문인 이곳에 현재의 계획보다는 근대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잘 살리는 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영수 시의원은 “결국 이 지역의 상권을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에서야 목포시에서 계획을 듣게 되어 아쉽게 생각한다”며 “시민의 의견을 듣고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완 시의원도 “청년 포차 등 해안 관광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김규웅 목포시 경제산업국장은 “현재는 여객 전용부두 기본계획 단계로 광장과 같은 시민을 위한 계획은 세부 실시계획을 통해 차츰 협의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충 목포시 해양항만과장도 “여객선이 접안능력을 키우면 위험성이 적고, 미래 중국항으로의 수요도 검토되는 계획”이라며 “어느 방향에서 추진하는 것이 옳은 것이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대표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김 의원은 “현장에 와보니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잘 알 수 있게 되었다”며 “시민들과 관련 기관이 함께 두 차례 더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의정활동에 있어 ‘유달정담’이야말로 가장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청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청회, 간담회, 토론회 등의 다양한 형식의 소통을 통해 목포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직접민주주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이 의원은 이날 제기된 민원을 점검하고 국회와 중앙정부, 목포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해나가며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두 번째 ‘유달정담’은 목포지역 청년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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