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 되돌아보는 여유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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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 되돌아보는 여유 가져보자
  • 박주하
  • 승인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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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중 11일간이나 기념일 아니면 절기
-그랑나랑 박주하…붓대로 멋대로-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일이 어린이 날, 8일이 어버이 날, 15일이 스승의 날이며, 21일은 부부의 날, 성년의 날, 그리고 만물이 점점 생장해 원숙해진다는 소만(小滿)이다.



이외에도 1일이 근로자의 날, 5일이 여름이 들어선다는 입하(立夏), 11일이 입양의 날, 18일이 5.18민주화운동기념일, 19일이 발명의 날, 28일이 석가탄신일이다. 또한 31일은 바다의 날이다.


한 달 중 11일간이나 기념일 아니면 절기가 끼어 있다. 그래서 5월은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고 행사도 많다.


가정의 소중함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 가정은 바로 사랑의 원천이다. 가정이 화목하고 사랑이 넘치면 사회도 국가도 인류도 밝아져 살기 좋은 아름다운 세상이 된다.


그러나 가장들에게는 곤혹스런 달이 된다. 각종 행사에 들어갈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행사들이다. 어린이날에 이어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이 연이어 줄을 서있다.


어린이는 가정의 귀염둥이요 가정과 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귀한 보배다. 그래서 우리는 어린이들이 밝고 튼튼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해 주고 지켜준다. 어느 가정이나 이날에는 그들이 원하는 선물과 놀이행사를 빼놓지 않는다.


어버이 날 역시 중요한 기념일이다. 날 나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에게 한 송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과 용돈을 드려 조금이나마 그 은혜에 보답한다. 스승의 날도 그대로 지나칠 수 없는 기념일이다.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가정의 달에 가장 신경을 쓴 행사가 바로 스승의 날이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담임선생님에게 어떤 식으로 예의를 갖춰야할지 걱정을 가장 많이 한다. 부부의 날은 부부의 정을 새롭게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신록의 계절이다. 푸름이 더해 가는 이 5월, 우리 모두 고통을 잠시 잊고 가정을 되돌아보는 여유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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