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1점 포함 총 30점 작품 전시
고흥군은 고흥 분청사기의 우수한 도자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전도유망한 전국도예작가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2017년부터 매년 전국 규모의 공모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모전에 출품된 수많은 작품 중 전통성과 예술성, 창의성, 재료성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입상한 대상작 1점, 최우수작 2점, 우수작 2점, 특선 및 입선작 25점 등 총 3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대상에 선정된 ‘분청사기 덤벙문 호’는 덤벙기법과 제주화산토슬립을 이용해 백색미와 제주화산토 철분의 효과를 현대적인 항아리 형태에 잘 표현했으며 대형기물 성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게 성형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공모전 입상작품을 통해 고흥 운대리 특유의 덤벙기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대와 전통의 조화로운 도자예술의 아름다운 가치를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전시를 통해 고흥 분청사기의 위상이 강화되고 도자예술의 전통적 가치를 재해석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라고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작품을 공모전에 출품해 주신 작가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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