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책마을 해리, 한국관광공사추천 6월의 가볼만한 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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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책마을 해리, 한국관광공사추천 6월의 가볼만한 곳 선정
  • 김태현
  • 승인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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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해리 “책과 출판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 고창 책마을 해리, 한국관광공사추천 6월의 가볼만한 곳 선정
[투데이광주] 고창 책마을 해리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6월의 가볼 만한 곳에 선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폐교의 재탄생&추억의 학교 여행’이라는 테마로 6월 ‘추천 가볼 만한 곳’에 고창군 해리 책마을 등 전국 6곳을 선정했다.

관광공사는 “폐교는 미술관, 박물관,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기도 하고 옛 학교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도 거듭나 여행자를 즐겁게 한다”며 “아련한 기억을 소환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학교로 여행을 떠나보자”고 추천했다.

고창군 해리면 월봉마을에 위치한 ‘책마을 해리’는 종이와 활자의 감성이 살아있는 곳이다.

이대건 촌장은 도축장이 될 뻔한 폐교를 2006년 인수해 누구나 책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변신시켰다.

시인학교, 만화학교, 출판캠프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껏 선보인 책이 100여 권에 달한다.

동네 아짐과 할매부터 각급 학교 학생과 교사까지 작가층도 다양하다.

지난해 봄에는 지역 출판의 미래를 모색하는 ‘2019 고창한국지역도서전’이 전라도 지역을 대표해 이곳에서 열리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주변에 둘러볼 만한 곳으로 상하농원, 선운사, 고창읍성을 꼽았다.

고창군과 매일유업이 만든 상하농원은 드넓은 목장에 젖소와 양, 염소가 뛰놀고 햇살과 바람 아래 로즈마리, 라벤더, 페퍼민트 등 각종 허브가 싱그럽다.

고창군청 군정홍보팀 고미숙 팀장은 “인문학도시, 역사문화관광도시 고창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마음을 치유하고 즐거운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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