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자살 예방 로고젝터 설치 … ‘거리에서 만나는 희망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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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자살 예방 로고젝터 설치 … ‘거리에서 만나는 희망의 빛’
  • 김용범 기자
  • 승인 2020.0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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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 공원 등 8개소 바닥면에 자살예방 문구 LED 송출
▲ 나주시 로고젝터 활용한 자살 예방 홍보.[사진=나주시]

[투데이광주] 전라남도 나주시는 로고젝터를 활용한 자살예방 홍보를 실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자살에 대한 인식 환기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자살 고위험지역 및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터미널, 공원, 곰탕거리 주변 등 8개소에 ‘생명사랑 로고젝터’ 8대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바닥이나 벽면에 LED를 활용해 특정 문구나 이미지를 송출하는 경관조명장치다.

어두운 환경에서 색상과 이미지가 눈에 잘 띄어 메시지 전달효과가 뛰어나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지키는 자살예방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살예방 문구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안내와 함께 당신은 혼자가 아니예요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라면 괜찮습니다 토닥토닥 많이 힘들었죠?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등 총 4개로 구성됐으며 약 7~10초 간격으로 자동 변경된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전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생명사랑 로고젝터를 통해 생명 존중 문화는 확산하고 자살률은 낮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울증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상담전화, 자살예방 핫라인, 청소년 전화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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