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코로나19 피해 발빠른 마늘 지원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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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코로나19 피해 발빠른 마늘 지원대책 추진
  • 고흥/곽경택 기자
  • 승인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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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안정, 벌마늘 대책 마련등 선제적 대응 돋보여
▲ 고흥군, 코로나19 피해 발빠른 마늘 지원대책 추진
[투데이광주] 코로나19 여파로 가격하락 등 출하 한계에도 불구하고 고흥군의 2020년산 햇마늘 가격안정 및 피해마늘에 대한 조기 대책마련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는 적극 행정이 돋보이고 있다.

고흥군은 산지 마늘가격하락, 이상기온으로 벌마늘 발생 등에 따른 마늘 재배농가의 심각한 경영난에 대처하고자, 마늘 수급 조절을 위한 산지폐기 실시 및 재난지원 복구계획을 수립, 마늘 정부수매 추진 등 선제적 수급대책을 추진해 왔다.

그 동안 군은 산지 포전거래 감소와 가격하락 등으로 인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수급안정 대책으로 1,659백만원을 지원해 출하정지를 추진했으며 주대마늘 22만단을 서울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는 등 수도권 중심 판촉행사를 실시해 산지 가격을 평당 1,000~ 2,000원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특히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2차생장이 발생한 남도종 마늘에 대해 자체 긴급 조사를 실시한 후 전남도와 정부에 재해지원을 건의한 결과 농업재해로 인정되어 5. 25 ~ 6. 1일까지 정밀조사 실시와 재난지원 복구계획을 수립해 마늘재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6~8월에 기간 중에 추진할 마늘 정부 수매에 대비, 2020년산 마늘수매 검사용 지름판 1,500매를 자체 제작해 마늘 선별 작업에 농가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배부할 예정이며 마늘의무자조금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늘이 더욱 안정적인 주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최근 이상기온 영향까지 더해 농업경영에 고충이 많겠지만, 다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갈 때”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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