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개 전 시군 노후 상수도 정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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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4개 전 시군 노후 상수도 정비 확정
  • 김태현
  • 승인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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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공모사업 정읍 선정 “24년까지 246억 투입”
▲ 전라북도청
[투데이광주] 전라북도는 도민 물 복지 실현과 누수 저감을 통한 상수도 경영개선을 목표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17년 3개 군을 시작으로 13개 시군에 ‘24년까지 4,707억원을 확보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 ’20년 공모사업에 정읍시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도내 전 시군에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정읍시는 유수율 70%이상으로 사업대상에서 제외됐다.

금년 추가사업은 작년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인해 국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수도 관리 중요성이 재 인식됨에 따라 지자체 상수도 시설의 노후도, 사업의 타당성 등의 평가 절차를 거쳐 전국 13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정읍시는 하반기부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북은 노후관이 6,126㎞이고 누수율이 22.9%로 상수관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노후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정적인 물 공급과 더불어 누수량 절감과 생산원가 절감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정읍시와 함께 ‘24년까지 도내 전 시군에 총 4,953억원을 투입해 노후관망 등을 재정비함으로써 지역 내 유수율을 85%까지 높이게 된다.

또한 도내 추진 중인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과 노후 상수관 정밀조사를 병행 추진함으로써 노후화된 관로 교체 및 선제적인 수질관리로 보다 안정적인 수도공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 김인태 환경녹지국장은 “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시설 확충과 개선뿐만 아니라 운영·관리의 혁신을 통해 도민들이 체감하는 물복지 서비스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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