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조류인플루엔자’ 평시 방역체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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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조류인플루엔자’ 평시 방역체계 전환
  • 김용범 기자
  • 승인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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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소독·출입통제 상시 방역
▲ 전라남도청
[투데이광주] 전라남도는 31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하고 4월 1일부터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고병원성AI의 주요 전파요인인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가 대부분 북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운영된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순천만 야생조류에서 저병원성AI 항원 1건이 검출됐으며 가금농가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특히 지난 2018년 이후 전남도내 고병원성AI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올 겨울도 고병원성AI로부터 전남도를 잘 지켜냈다.

이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고병원성AI를 막겠다는 강한 관심과 의지, 방역 관계자, 가금농가, 계열사 등의 협력으로 이뤄진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는 이번 동절기 고병원성AI의 선제적 차단방역조치를 위해 예비비 등 105억원을 투입, 거점소독시설 22개소 운영, 오리농가 사육제한 84개소,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4개소를 설치·운영했으며 생석회·소독약품 등을 가금농가에 지원한바 있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올 겨울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협조한 시군과 육군 31사단, 해군제3함대, 축산단체·농가의 공이 컸다”며 “중국 등 해외에서 고병원성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특별방역대책기간 이후에도 방심하지 말고 각 농장들은 소독·출입통제 등 상시방역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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