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깝게” 울림소리 퍼진다
상태바
남구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깝게” 울림소리 퍼진다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0.0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주민·공무원 등 600여명 참여, 일제방역도 실시
▲ 광주광역시_남구청
[투데이광주] 4월 첫째 날 광주 남구 관내 전 지역에서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깝게”라는 울림소리가 동시에 퍼진다.

‘코로나 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범시민 캠페인’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 오후 2시 남구 관내 모든 지역에서 공무원을 비롯해 자생단체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600여명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민·관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공무원을 비롯해 16개동에서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는 자율방역단, 시장상인회, 자원봉사캠프, 자율방범대 관계자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다중 이용시설과 전통시장 등지에서 코로나 19 전염의 위험은 멀리하되 마음의 거리는 가깝게 해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자는 취지로 홍보 활동에 나선다.

캠페인이 끝난 뒤에는 관내 전통시장과 종교시설, 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방역 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일제 방역도 이뤄진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봉선1동에서 자율방역단으로 활동 중인 주민 30여명과 함께 봉선시장 주변 지역을 방역하면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호소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19가 비말이나 손에 의해 전염되는 특성이 있어서 현 상황이 누그러질 때까지 사람과 사람간 접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관내 주민들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