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봄축제, 광양매화축제 구례산수유꽃축제, 진해 벚꽃축제 취소됐는데...
코로나19 확산 방역대책으로 지자체 분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봄 축제가 취소됐는데도 주말을 맞아 봄꽃이 만개한 관광지에는 수많은 상춘객이 몰릴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와 시군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달 6~15일 열릴 예정이었던 광양매화축제에는 지난 주말(14~15일)에만 8만9천여명이 몰렸다.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나섰지만 수많은 인파로 역부족인 상황이다.
구례 산수유마을 등 전남지역 곳곳에서 예정된 축제 지역도 마찬가지다.
신안 임자도 튤립, 영암과 보성 벚꽃, 일림산 철쭉, 득량만 보리, 여수영취산진달래, 진도 신비의 바닷길 등도 관련 축제도 모두 취소됐지만, 주말 나들이 인파는 줄지 않고있다.
시군 지자체들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현장 방역지원팀을 꾸려 관광지 현장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대인 소독기·적외선 소독기·드론 방역 등을 계획하면서 코로나19의 지역 유입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4월 벚꽃축제 "진해 군항제"로 유명한 경남 창원 진해도 축제가 취소돼 광광객들의 방문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올해 군항재는 다음 주말인 27일부터 4월6일까지 예정돼 열릴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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