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확진자 6명, 6번째 환자 초등학교 교사
상태바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6명, 6번째 환자 초등학교 교사
  • 박종대
  • 승인 2020.0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6명, 6번째 환자 초등학교 교사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됐다. 현재 치료 중인 광주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6명이다.

23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126번 환자 A씨의 아내(31·광주 서구)가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진됐다.

A씨는 다른 교인들과 함께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두통 증상을 보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월초교 교사인 A씨는 대구에 가지는 않았지만, 밀접 접촉자인 데다가 일부 증상을 보이기도 해 남편과 함께 조선대 병원 음압 병실에 격리됐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학교를 방문하고 정오께 식당에서 식사 후 학교로 복귀해 오후 5시께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일 오전 11시 30분께 남편이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 동행했으며 오후 1시 20분 약국에 들렀다.

한편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 의료시스템 확충과 접촉자 관리시설 추가 확보에 나섰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빛고을전남대병원 등 2곳에 대한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접촉자 관리시설도 기존 광주 소방학교생활관과 함께 5·18 교육관(104명 수용 가능)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에는 현재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 음압 시설을 갖춘 국가 격리 병상 12개가 운영 중이다.

기독병원, 보훈병원 등 7곳에는 음압 병상 19실이 갖춰졌다.

전남 지역에는 국립 목포병원, 순천의료원, 화순 전남대병원, 강진의료원, 목포한국병원, 순천 성가롤로병원, 한국산재의료원 순천병원, 해남종합병원 등에 24실·30 병상이 가동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