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로나19’ 확진자 123명 추가…국내 총 556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23명 추가 발생하면서 23일 오전9시 기준 총 556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전 09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556명으로, 22일 오후 4시에 비해 123명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진된 환자 중 113명이 대구와 경북에서 나왔다. 이중 70명이 신천지 관련 확진자다.
이 외에도 부산과 광주, 경기와 경남에서 확진자가 나와, 신천지 관련 확진자만 75명에 달했다.
사망자도 2명 추가돼 총 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중 한 명은 어제 경북 경주에서 사망한 443번째 환자였고, 한 명은 청도 대남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54번째 환자다.
한편 광주의 대형서점에서 쓰러진 뒤 선별진료소에서 도주 소동을 벌인 A씨(20대) 남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2일 오후 4시께 광주 서구의 대형 서점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같은날 오후 7시30분께 감염 검사 절차를 안내 받던 중 달아났으며, 휴대전화 등을 끈 채 잠적한 지 1시간여 만에 되돌아왔다.
A씨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구급대원은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A씨가 머물렀던 서점도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하고 시설 폐쇄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해 입건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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