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카데미 시상식…'기생충'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4관왕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2020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등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한국시간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24개 부문의 수상이 이뤄졌다.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6개 부분 후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최고상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기생충'과 작품상을 겨뤘던 샘 멘데스 감독의 '1917'은 촬영상과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을 수상해 3관왕을 달성했다.
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탔던 '조커'(토드 필립스)는 남우주연상(주연-호아킨 피닉스)과 음악상(음악감독-힐더 구드나도티르)을 수상했다.
이날 2020 아카데미 시상식은 방송인 안현모와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사회로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TV조선에서 단독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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